소아과에서 탈수는 생각보다 흔하게 마주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고열이 지속되면 아이는 빠르게 탈수 상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얼마나 수액을 맞아야 하나요?”입니다. 이때 기본이 되는 계산법이 바로 Holiday-Segar Method입니다.

제가 외래에서 자주 설명하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체중이 10kg인 아이와 25kg인 아이는 필요 수액량이 단순히 두 배가 아닙니다. 체중 구간에 따라 계산 공식이 달라집니다. 이 공식은 소아의 기초 대사량과 체표면적 변화를 반영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Holiday-Segar 공식의 단계별 계산법, 탈수 정도에 따른 추가 보충 수액 계산, 전해질 보정 기준, 그리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는 수치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Holiday-Segar Method 기본 공식
체중 구간별 계산법
Holiday-Segar 공식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첫 10kg: kg당 100mL/일
- 10~20kg: kg당 50mL/일 추가
- 20kg 초과: kg당 20mL/일 추가
예를 들어 25kg 아이의 경우:
첫 10kg → 1000mL
다음 10kg → 500mL
나머지 5kg → 100mL
총 1600mL/일이 유지 수액량입니다.
Holiday-Segar 공식은 유지 수액량 계산법이며, 탈수 보충량은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시간당 계산법
시간당 유지량 계산은 4-2-1 공식으로 요약됩니다.
- 첫 10kg: kg당 4mL/hr
- 10~20kg: kg당 2mL/hr
- 20kg 초과: kg당 1mL/hr
탈수 보충 수액 계산
탈수 정도 평가
경도(3~5%), 중등도(6~9%), 중증(10% 이상)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15kg 아이가 8% 탈수라면 결손량은 15kg × 0.08 = 1.2L입니다.
보충 원칙
중등도 탈수는 24시간 내 보충하며, 초기 8시간에 절반을 보충하고 나머지는 이후 16시간에 나눕니다.
전해질 보정 수치
나트륨(Na) 보정
저나트륨혈증 시 교정 속도는 시간당 0.5mEq/L 이상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급격한 교정은 삼투성 탈수초증 위험이 있습니다.
칼륨(K) 보충
칼륨은 소변이 확인된 후 보충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지 수액에 20mEq/L를 첨가합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 체중 구간 | 유지 수액 계산 | 시간당 계산 |
|---|---|---|
| 0~10kg | 100mL/kg | 4mL/kg/hr |
| 10~20kg | 50mL/kg 추가 | 2mL/kg/hr |
| 20kg 초과 | 20mL/kg 추가 | 1mL/kg/hr |
임상 적용 시 주의사항
저혈당 여부 확인
영유아에서는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필요 시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을 사용합니다.
과수액 주의
특히 심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아이는 과도한 수액 투여를 주의해야 합니다.
현실 밀착형 Q&A
Q1. 모든 탈수에 정맥 수액이 필요한가요?
경도 탈수는 경구 수분 보충이 우선입니다.
Q2. 수액을 많이 맞을수록 빨리 회복되나요?
과도한 투여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Q3. 전해질 수치는 언제 재검하나요?
보통 6~12시간 간격으로 모니터링합니다.
Q4. 설사가 계속되면 계산이 달라지나요?
지속 손실량을 추가 계산해야 합니다.
소아 탈수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계산과 단계적 보충입니다. 체중 기반 공식과 전해질 수치를 이해하면 치료 원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